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발 계속되면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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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어제 북한군의 오물 풍선 살포 때 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 풍선 2백여 개를 살포했고, 이 중 40여 개는 우리 측 경기 북부 지역에 떨어졌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에 재개된 것으로, 합참은 또 북한군이 오물 풍선 살포를 포함한 각종 도발을 또 자행하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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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어제 북한군의 오물 풍선 살포 때 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동안 수차례 중단할 것을 경고했지만 북한군이 이를 무시했고, 풍선 부양을 위한 준비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 풍선 2백여 개를 살포했고, 이 중 40여 개는 우리 측 경기 북부 지역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으로, 수거된 오물 풍선을 조사한 결과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 쓰레기였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풍선을 띄운 지역에 어제 저녁부터 10시간 가까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에 재개된 것으로, 합참은 또 북한군이 오물 풍선 살포를 포함한 각종 도발을 또 자행하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계속될 경우 대응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이해인 기자(lowto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896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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