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발 계속되면 전면 확대"

이해인 lowtone@mbc.co.kr 2024. 7. 19.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어제 북한군의 오물 풍선 살포 때 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 풍선 2백여 개를 살포했고, 이 중 40여 개는 우리 측 경기 북부 지역에 떨어졌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에 재개된 것으로, 합참은 또 북한군이 오물 풍선 살포를 포함한 각종 도발을 또 자행하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어제 북한군의 오물 풍선 살포 때 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동안 수차례 중단할 것을 경고했지만 북한군이 이를 무시했고, 풍선 부양을 위한 준비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 풍선 2백여 개를 살포했고, 이 중 40여 개는 우리 측 경기 북부 지역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으로, 수거된 오물 풍선을 조사한 결과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 쓰레기였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풍선을 띄운 지역에 어제 저녁부터 10시간 가까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에 재개된 것으로, 합참은 또 북한군이 오물 풍선 살포를 포함한 각종 도발을 또 자행하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계속될 경우 대응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이해인 기자(lowto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8960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