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 프리미엄브랜드지수 3개 부문 '1위'

'하이엔드 주거'·'공동주택'·'스마트홈 시스템' 1위 선정

현대건설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프리미엄브랜드지수 평가서 '하이엔드 주거'와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를 앞세워 지난 3월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여의도 한양아파트 모습. /사진=뉴스1

현대건설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1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THE H)와 '힐스테이트'(Hillstate),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 브랜드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평가에서 '하이엔드 주거'와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엄브랜드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기업경영에 있어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

올해는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하이엔드 주거 부문이 신설돼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가 1위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2015년 발표한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유일한' 의미를 지닌 'THE'와 현대(Hyundai)·하이엔드(High-end)·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등의 의미를 지닌 'H'를 결합한 것이다.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세대 내부터 조경시설에 이르는 전분야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품질 향상을 위해 투자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와 하이오티도 공동주택과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힐스테이트는 2006년 론칭 이후 '라이프 스타일 리더'로 함축되는 브랜드 철학 아래 주거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과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이스홈' 아파트 구현까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는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현대건설이 가장 먼저 도입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으로 집안의 빌트인 기기와 IoT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이 연결돼 관리가 가능하다. 엘리베이터와 공동 현관문도 제어할 수 있다. 하이오티 시스템과 연동된 '보이스홈'은 현대건설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고 적용한 자체 음성인식시스템으로 입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유전자 분석에 기반한 헬스리빙·웰니스·메디컬 분야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주거공간에서 입주민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관리가능한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도입을 추진해 첨단 미래 주거 기술로 차원이 다른 편안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