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벌 SMR 제조기술' 선도…10월 국제콘퍼런스 개최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7.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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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산업 중심지인 경남에서 오는 10월 SMR(소형모듈원자로)를 주제로 한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

경상남도는 한국원자력학회·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기관·대학·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된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 기술위원회는 행사 세부 기획을 논의한다.

도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경남이 글로벌 SMR 제조 기술의 선도 지역임을 국내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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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기술개발 정보 공유 및 원전기업 수출 기회 확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경남도청 제공


원전산업 중심지인 경남에서 오는 10월 SMR(소형모듈원자로)를 주제로 한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

경상남도는 한국원자력학회·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SMR 기술 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민선 8기 핵심 도정과제로 정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SMR 첨단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산업부의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반도체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파운드리가 집적한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경남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단소재부터 기기 제작, 출하까지 원전 주기기 제품 생산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전국의 40%에 이르는 300여 곳의 원전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SMR 콘퍼런스는 오는 10월 22일에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SMR 기술개발, 규제기준, 정부 지원정책, 사업화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콘퍼런스 총괄 운영과 지원을 맡는다. 한국원자력학회는 국내외 전문가 섭외와 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연계한 홍보에 나선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기술준비위원회 구성과 참가 기업 유치를 담당한다.

연구기관·대학·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된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 기술위원회는 행사 세부 기획을 논의한다.

경남 SMR 국제컨퍼런스 업무협약. 경남도청 제공


도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경남이 글로벌 SMR 제조 기술의 선도 지역임을 국내에 알린다.

또, 도내 원전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글로벌 SMR 설계 기업에 알려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끌어낼 계획이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이 국내를 넘어 SMR 글로벌 시장의 제조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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