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완공되는 'JFK국제공항'에 양혜규 작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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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미국의 존 F.케네디(JFK) 국제공항에 한국의 현대미술가 양혜규의 작품이 설치된다.
19일 국제갤러리는 "JFK국제공항 제6터미널에 양혜규의 공중 조각 작품이 설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 뉴저지 항만공사는 JFK 국제공항제 6 터미널의 미술품 설치를 위해 라과디아 공항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미술 설치 커미션을 주도한 뉴욕 기반 비영리단체 퍼블릭아트펀드와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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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규 등 18인 공항 내부 작품 설치 예정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미국의 존 F.케네디(JFK) 국제공항에 한국의 현대미술가 양혜규의 작품이 설치된다.
19일 국제갤러리는 “JFK국제공항 제6터미널에 양혜규의 공중 조각 작품이 설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6년 완공 예정인 JFK국제공항은 총 2200만 달러(한화 약 3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찰스 게인즈와 바바라 크루거를 포함한 7개국 출신의 작가 18인이 참여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작품이 설치되는 제 6 터미널은 미국 건축설계 업체 코건의 총괄 하에 2026년 1차 완공, 2028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모두 JFK가 소장하는 것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JKF공항은 뉴욕 소재 공항 중 최대 규모의 미술품 컬렉션을 갖추게 된다.
뉴욕 뉴저지 항만공사는 JFK 국제공항제 6 터미널의 미술품 설치를 위해 라과디아 공항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미술 설치 커미션을 주도한 뉴욕 기반 비영리단체 퍼블릭아트펀드와 협업할 계획이다. 지난 4년간 미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온 항만공사는 이번 공사에서 모든 개발업자들에게 신축 터미널 내 미술작품 설치를 필수 조항으로 내세운 것으로전해진다. 관계자들은 전세계 수백 여 명의 작가들을 검토해 명단을 추렸고, 최종 심사 끝에 사회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다양성을 포괄할 수 있는 18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아직 전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양혜규는 에스컬레이터나 터미널 사이 통로가 교차해 많은 여행객들이 오가는 지점의 높은 천장 아래에 작품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혜규는 오는 9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미국 시카고 소재 아트클럽 오브 시카고에서 ‘양혜규: 평평한 작업’ 전시를 진행한다. 해당 전시는 조각가로 알려진 작가의 최초의 평면 작업 전시로, 양혜규가 지난 30여 년 간 꾸준히 작업해온 다양한 평면 작품 58점을 선보인다. 이어 오는 10월 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120점에 달하는 작업을 대거 소개하는 작가의 영국 내 첫 대규모 서베이 개인전 ‘양혜규: 윤년 Haegue Yang: Leap Year'이 개최된다. 10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열리는 제3회 라호르 비엔날레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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