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4패 잠실 라이벌 만나는' LG, 문성주 선발 복귀-김현수 5번 출격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을 맞이한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격돌한다.
단독 2위로 올라선 LG는 전날(18일) 비로 인해 휴식을 취했다. SSG와 주중 3연전에서 2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고, 1경기 승리를 거뒀다.
이제 잠실 라이벌을 맞이한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4승 4패 동률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현수의 5번 출장이 눈에 띈다. 올 시즌 5번으로 나서 1타석을 소화한 바 있다. 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었다.
최근 3경기서 타순이 계속 바뀌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0일 잠실 KIA전서 올 시즌 첫 6번 타자로 출전했던 김현수는 지난 13일과 14일 대전 한화전에선 다시 3번 타자로 나섰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감기 몸살로 빠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17일 잠실 SSG전에선 문성주를 대신해 2번 타자로 출전했다.
3경기서 타율 0.500 2타점 6득점으로 타격감을 회복한 모양새다.
염경엽 감독은 "앞으로 5∼7번은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 중에서 컨디션을 보고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성주가 선발에 복귀했다. 17일 경기서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바 있다. 염 감독은 "오늘 뛰고 21일 경기서는 수비도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6월말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임찬규는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65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해엔 두산을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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