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이 누군가엔 큰 희망" 26년간 헌혈 216회 해군 군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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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헌혈을 200회 이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해군 군무원이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해군에 따르면 장 주무관은 1998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하면서 헌혈을 시작했고, 중사 전역 후 군무원으로 근무하는 현재까지 26년간 총 216회 헌혈을 했다.
장 주무관은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헌혈 정년인 만 69세까지 700회 헌혈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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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수십년간 헌혈을 200회 이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해군 군무원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정보통신대대 소속 장효근(45) 주무관이다.
19일 해군에 따르면 장 주무관은 1998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하면서 헌혈을 시작했고, 중사 전역 후 군무원으로 근무하는 현재까지 26년간 총 216회 헌혈을 했다.
혈소판 혈장 124회, 혈장 70회, 전혈 20회, 혈소판 2회 등 헌혈 유형을 가리지 않았다.
누적 혈액량은 110L에 달한다. 해군은 성인 평균 혈액량의 22배 정도의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패인 '명예대장'과 '표창장'도 받았다.
장 주무관은 조혈모세포(모든 종류의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줄기세포) 기증 확인자로 등록해 언제든 기증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헌혈과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금연과 금주를 생활화하고, 등산, 자전거 타기, 10㎞ 달리기 등 주 3회 이상 체력단련을 하는 등 건강 관리에 힘쓴다.
누적 봉사 시간도 1천20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주무관은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헌혈 정년인 만 69세까지 700회 헌혈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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