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비탈길서 유치원생 탄 버스 60m 뒤로 미끄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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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급경사 길에서 유치원생 40여 명을 태운 버스가 60m 가량 뒤로 밀려 트럭 등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영도구 봉래동 오르막길을 오르던 유치원 버스가 뒤로 밀리며 반대편 차로에 주차된 1t 트럭과 전신주, 공중전화 부스와 연달아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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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구 급경사 길에서 유치원생 40여 명을 태운 버스가 60m 가량 뒤로 밀려 트럭 등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영도구 봉래동 오르막길을 오르던 유치원 버스가 뒤로 밀리며 반대편 차로에 주차된 1t 트럭과 전신주, 공중전화 부스와 연달아 부딪혔다. 이후 버스는 약 20m를 더 밀려 가드레일에 막혀 멈춰섰다.
사고 당시 현장 학습을 위해 이동 중이던 버스에는 유치원생 48명과 교사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유치원생 4명은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버스기사 A씨(70대)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정차 후 출발하는 과정에서 차가 뒤로 밀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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