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024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결과… 미흡 0곳, 우수 29곳, 보통 5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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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공개한 올해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결과 우수 29곳, 보통 58곳으로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25개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은 것에 비해 진전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평가 결과 공개를 계기로 각 기관들이 사이버보안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라며, 국정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들과 함께 안전한 사이버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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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공개한 올해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결과 우수 29곳, 보통 58곳으로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25개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은 것에 비해 진전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정원은 19일 학계·연구소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공공기관의 87곳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등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한국환경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29개 기관이다.
전체 1위를 차지한 한국환경공단은 조직관리, 기술보안, 위기대응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에 비해 보안 수준이 대폭 향상된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우체국물류지원단도 전년 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시스템 보안관리와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 예방대책을 대폭 강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여전히 일부 기관에서는 사용자 접근통제 등 기술적 보안대책 보강 및 시스템 현황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유사시에 대비한 백업·복구 체계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으나 주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지 않아 위기 발생시 신속 복구 및 대응에 미흡한 점은 일부 발견됐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토록 주문하고 추후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기관 요청 시 보안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평가 결과 공개를 계기로 각 기관들이 사이버보안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라며, 국정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들과 함께 안전한 사이버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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