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겨냥 "홀로 살려고 물귀신처럼…대표감 안돼"

유혜인 기자 2024. 7. 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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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를 겨냥해 "나 홀로 살기 위해 물귀신처럼 누구라도 물고 들어가는 그 작태로 어찌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되겠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국정농단 실무팀장으로 윤 대통령 시절에 화양연화 구가 하면서 온갖 사냥개 노릇 다 해놓고 이제와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몰염치에 어떻게 이 정권의 당 대표 자리를 맡길 수 있겠냐"며 "대표감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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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를 겨냥해 "나 홀로 살기 위해 물귀신처럼 누구라도 물고 들어가는 그 작태로 어찌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되겠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 재잘대는 입만 문제가 아니라 정신상태도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국정농단 실무팀장으로 윤 대통령 시절에 화양연화 구가 하면서 온갖 사냥개 노릇 다 해놓고 이제와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몰염치에 어떻게 이 정권의 당 대표 자리를 맡길 수 있겠냐"며 "대표감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백보 양보해서 되어 본들 나 홀로 대표가 될 것이고 몇몇 상시(常侍)들만 거느린 최악의 당대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앞서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법무부 장관 하면서 유튜버들에게 지지 방송을 부탁하고 댓글 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 조작 부탁(하는 것 보면) 이거 소시패스 아니냐"며 한 후보를 가리킨 공세를 한 바 있다.

한편 한 후보는 최근 당권주자들과 함께한 TV토론회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나경원 후보가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하루만에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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