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하던 20대, 택시 기사 · 경찰 공조로 검거
홍승연 기자 2024. 7. 19. 15:51
▲ 음주운전 차량 검거하는 모습
새벽 시간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 운전자가 택시 기사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20대 운전자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19일) 새벽 1시 50분쯤 부산 남구 황령터널 대연동 방향에서 한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인 택시 기사는 음주 운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해당 차량을 뒤따라가며 진행방향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자 A 씨는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1km가량 달린 끝에 검거됐는데, 체포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검거를 도운 택시 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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