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도 깜짝···세계 272위 골퍼 단독선두

정문영 기자 2024. 7. 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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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 1라운드.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5타를 친 그는 톱랭커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78타를 적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송영한이 공동 18위(이븐파)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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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디 오픈 1R서 6언더
매킬로이·우즈 '컷탈락 위기'
19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1라운드를 마친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디 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 EPA연합뉴스
대니얼 브라운이 19일 디 오픈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19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 1라운드.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리더보드 최상단의 주인공은 세계 랭킹 272위의 대니얼 브라운(잉글랜드)이었다.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5타를 친 그는 톱랭커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브라운에게 13타 뒤진 공동 129위에 그쳤다.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78타를 적었다. 지난달 US 오픈 준우승과 직전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4위로 최근 성적이 좋았지만 강한 바람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후 매킬로이는 “코스도 만만치 않지만 지금껏 본 적 없는 바람이 불면서 플레이하기 정말 까다로웠다”면서 “내일 집중해서 컷 통과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8오버파 공동 138위에 머물러 컷 통과가 불투명한 처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송영한이 공동 18위(이븐파)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안병훈과 김주형은 각각 공동 82위(4오버파), 공동 96위(5오버파)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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