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국제협력국장에 방홍기·금통위실장에 임건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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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한은)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2급 부서장 2명을 발탁하는 등 13명의 부서장을 바꿨다.
19일 한은은 올해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결제국장, 국제협력국장 등 총 13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새로운 한은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키우기 위한 인사로는 이아랑(1979년생) 조사국거시분석팀장과 윤수훈(1977년생) 국제협력국금융협력팀장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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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부서장·70년대 후반생 2급 승진 등 발탁인사
"업무 전문성·인적구성 다양성 증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2급 부서장 2명을 발탁하는 등 13명의 부서장을 바꿨다.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1970년대 후반생인 ‘젊은 피’ 2명을 2급으로 승진시켰다
19일 한은은 올해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결제국장, 국제협력국장 등 총 13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승진자는 1급 7명, 2급 17명, 3급 18명, 4급 15명, 5급 15명 등 총 72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업무 전문성과 인적구성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조 하에 2024년 하반기 부서장 및 승진, 이동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은 인사에서는 발탁 인사가 눈에 띈다. 우선 부서장 중에서는 방홍기(전 통화정책국정책기획부장, 2급) 국제협력국장과 임건태(전 통화정책국신용정책부장, 2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실장이 주인공이다. 방 국장은 조사국, 통화정책국에서 근무하며 경제현안 전반에 대한 탁월한 분석역량과 식견을 인정받았고, 국제협력국 경험도 있어 글로벌 논의 이슈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며 국제금융기구 및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금융협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됐다. 임 실장은 통화정책과 한은 대출제도 전반에 대한 업무지식은 물론 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경험도 풍부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한은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키우기 위한 인사로는 이아랑(1979년생) 조사국거시분석팀장과 윤수훈(1977년생) 국제협력국금융협력팀장이 발탁됐다.
또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시장대응 경험을 갖춘 최용훈(금융통화위원회실장)과 조직 내 대표적 지급결제 전문가인 이병목(국회예산정책처 파견)을 금융시장국장과 금융결제국장에 낙점했다.
이밖에 △김경욱 IT전략국 IT운영부장 △정삼선 인재개발원 연수총괄팀장 △서만호 감사실 감사기획팀장 △강태수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송대근 국제국 외환분석부장 △신재혁 국제국 국제기획부장 △최정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등이 이번 인사에서 1급으로 승진했다. 각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무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발휘하며 탁월한 기여도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1급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한은측은 덧붙였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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