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조종사노조, EU에 ‘합병 불승인’ 요청 예정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4. 7.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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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APU)가 다음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측에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반대'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EU 측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총괄자, 경쟁 부문 디렉터, 정책·합병 부문 직원들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측 최도성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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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대한항공-티웨이항공 간 유럽 노선 인계 조건 등도 설명 예정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반대 기자회견에서 아시아나항공노조원 및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APU)가 다음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측에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반대'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항공 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오는 23일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U) 측과 약 2시간의 면담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EU 측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총괄자, 경쟁 부문 디렉터, 정책·합병 부문 직원들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측 최도성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번 면담에서 양사 인수·합병(M&A)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EU가 최종 불승인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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