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1R' 희비 엇갈린 한국 선수들...송영한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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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메이저 골프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은 1860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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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동우 기자) 전통적인 메이저 골프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은 1860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송영한은 오전조로 출발해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깜짝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11번 홀 트리플 보기로 주춤하며 이븐파 71타로 공동 1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호주 교포 이민우 역시 이븐파 71타로 송영한 선수와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왕정훈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1위, 김민규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는 나란히 5오버파 76타로 공동 96위에 그쳤으며, 고군택은 10오버파 81타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272위 대니얼 브라운(잉글랜드)은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깜짝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DP월드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올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브라운 선수는 지역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긴 한국 선수들이 2라운드에서는 선전하여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특히 송영한, 이민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MHN스포츠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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