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설에 민주당 집중 포화…"미래 계획 없어"[美공화 전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시간32분'이라는 최장연설을 진행한 가운데, 민주당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1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젠 오말리 딜런 바이든 캠프 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당대회 연설에 대해 "그가 이 나라를 어디로 데려가려 하는지에 대한 훨씬 더 극단적인 비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연설, 지난 3주간 민주당에 첫번째 좋은 일"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시간32분'이라는 최장연설을 진행한 가운데, 민주당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1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젠 오말리 딜런 바이든 캠프 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당대회 연설에 대해 "그가 이 나라를 어디로 데려가려 하는지에 대한 훨씬 더 극단적인 비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딜런 위원장은 "오늘 밤 트럼프는 1시간이 훨씬 넘도록 횡설수설했고 '프로젝트 2025'에 대해선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그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의 문제를 찾으려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해졌다"고 덧붙였다.
한 바이든 캠프 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당대회 연설에 대해 "그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며 "이는 정확히 사람들이 정치인에 대해 싫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16년부터 가장 위대한 히트곡을 연주하고 있다"며 "그는 변하지 않았고, 절제되지 않았으며, 더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 여파로 어조와 메시지를 완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나, 오히려 '극단적인 메시지 표출'을 통해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수석 고문이었던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당대회 연설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90분 분량의 연설 중 상당 부분을 대본에서 벗어나 '말로 표현'하는 데 사용했다"며 "(이번 연설은) 지난 3주 동안 민주당에 일어난 첫 번째 좋은 일'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설은 트럼프가 왜 이 방 밖에서 근본적으로 인기가 없는지를 모든 사람에게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1시간32분 동안 연설했는데, 이는 미국 거대 양당 역사상 가장 긴 수락 연설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윤, 당선인 시절 공천 지시한적 없다…명이 '김영선' 얘기해 좋게 얘기한 것뿐"(종합)
- 파산 심형래, 14년만 '개그콘서트' 오른다
- 성범죄 변호사 "최민환 녹취록 충격적…유흥에 굉장히 익숙해보여"
-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범 맞다…통편집(종합)
- '하반신 마비' 박위, 송지은과 결혼 한 달 만에 '경사'
- 검찰, 전청조 징역 20년 구형…전 "죄 지으면 대가 치러"
- 김정민 "남친 수감 후 임신 알아…알콜 중독에 우울증"
- 한글 공부하는 러 병사 포착…"젠장, 뭔말인지 모르겠다"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미선♥' 이봉원, 1억5천 외제차 플렉스 "휠 값만 86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