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저게 5만원?" 제주 해산물…단속 들어가니 "횟집에서…"

제희원 기자 2024. 7. 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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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가격으로 논란이 된 제주시 용두암 해안의 해산물 판매자들이 무허가 영업 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제주시는 해산물 판매 상인 6명을 무허가 영업 및 원산지 미표시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제주 유명 관광지인 용두암 해안가에서 천막을 치고 해산물을 판매했는데, 영업 허가 없이 인근 식당에서 생물 전복 등을 사와 판매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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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가격으로 논란이 된 제주시 용두암 해안의 해산물 판매자들이 무허가 영업 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제주시는 해산물 판매 상인 6명을 무허가 영업 및 원산지 미표시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제주 유명 관광지인 용두암 해안가에서 천막을 치고 해산물을 판매했는데, 영업 허가 없이 인근 식당에서 생물 전복 등을 사와 판매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는 지난달 용두암에서 해산물을 사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엔 5만 원을 주고 구매한 해산물이 일회용 용기 바닥만 채울 정도로 담겼고, "다신 안 오고 싶다", "제주로 오는 비행기 값이 2만 원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바가지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제주시 조사 결과 이들 상인은 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장사했으며, 소라와 해삼 등의 원산지도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시는 추가 조사를 통해 과태료 부과와 함께 경찰 고발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비계 삼겹살 논란 등 연이은 관광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는 지난 15일부터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성 : 제희원 / 편집 : 김수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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