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와 전쟁’ 이스라엘, 파리 올림픽 축구 정상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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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출전 정지 위기에 놓였던 이스라엘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통신사 AP 통신은 오늘(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대회 출전 정지 여부 결정을 미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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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출전 정지 위기에 놓였던 이스라엘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통신사 AP 통신은 오늘(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대회 출전 정지 여부 결정을 미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지난해 10월부터 약 9개월 동안 전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FIFA는 두 달 전 이스라엘을 국제대회에서 배제해달라는 팔레스타인의 요청을 받고, 내일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출전 금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FIFA가 ‘신중하고 완벽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일정을 미루기로 하면서 이스라엘은 일단 마음 편히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FIFA에 따르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 ‘각자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IFA는 다음 달 31일까지 양측 제출 자료를 토대로 한 독립적인 법적 평가 결과를 공유받은 뒤 이스라엘의 출전 정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에 속한 이스라엘은 오는 25일 말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파라과이(28일), 일본(31일)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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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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