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환경노동위, 시화호 방문

박석희 기자 2024. 7.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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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의 국회의원이 19일 경기 시흥시 시화호 일원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시화호가 환경오염의 대명사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성과를 확인하고, 친환경적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발전소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임 시장으로부터 조력발전소의 환경적 영향과 향후 운영계획, 시화호 30주년 기념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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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 미래 발전 논의
[시흥=뉴시스] 임병택 시장(사진 왼쪽 첫 번째)이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방문단에게 시화호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4.07.19.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의 국회의원이 19일 경기 시흥시 시화호 일원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시화호가 환경오염의 대명사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성과를 확인하고, 친환경적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은 임병택 시흥시장의 안내로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한가운데 위치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찾았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정책의 중요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발전소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임 시장으로부터 조력발전소의 환경적 영향과 향후 운영계획, 시화호 30주년 기념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방문단은 시흥시 거북섬 일대를 둘러봤다. 거북섬 일대는 철새도래지로서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며, 시화호 생태복원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시화호는 지난 1990년대 대규모 국토개발로 조성됐으며, 올해로 방조제 준공 30주년을 맞았다.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와 개발·보존의 심각한 갈등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현재는 생태적 가치를 회복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시화호의 놀라운 회복력과 환경적 측면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화호가 세계적인 시화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사적 생태 환경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병택 시장은 “시화호 세계화의 원년을 맞아 시흥시는 올해 시화호의 가치를 지속해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화호의 국가 브랜드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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