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비선재, 9월 10일까지 '페인트 잇 블랙'전 개최

이동훈 2024. 7. 19.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갤러리 비선재가 유명 작가 5명을 '블랙 회화'라는 주제로 묶어서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도 블랙입니다.

갤러리 비선재는 "1966년쯤을 기점으로 1940년대에서 60대에 걸쳐 태어난 우리 작가들을 생각했다"며 "회화를 단색으로 그려야만 했던 시대적 분위기와 끝없는 모색에 고난과 환희를 동시에 느꼈던 개인의 실존에 관한 의미를 재검토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명영, 평면조건 18-08, Acrylic on canvas, 162x193.5cm, 2018

갤러리 비선재가 유명 작가 5명을 '블랙 회화'라는 주제로 묶어서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검은색, 즉 '블랙'이 위주가 되는 흑백 회화의 역사는 서구에서는 고대 그리스까지, 동아시아에서는 한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단순한 평면 회화로서의 블랙, 즉 추상화로서의 블랙이라고 하면 프랑스 작가인 필 빌호드가 27살 때 그린 '밤에 이루어진 검은 싸움(Combat de negres pendant la nuit, 1882)'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도 블랙입니다. 전시 제목은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지난 1966년 발표한 'Paint it black'에서 빌렸습니다.

갤러리 비선재 전경

한국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청년미술연립전'을 주도한 최명영 작가를 비롯해 신기옥, 김호득, 최두남, 안미자 작가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 비선재는 "1966년쯤을 기점으로 1940년대에서 60대에 걸쳐 태어난 우리 작가들을 생각했다"며 "회화를 단색으로 그려야만 했던 시대적 분위기와 끝없는 모색에 고난과 환희를 동시에 느꼈던 개인의 실존에 관한 의미를 재검토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