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RPC전국협의회, KMT·매경과 해외 K푸드 시장 개척

정혁훈 전문기자(moneyjung@mk.co.kr) 2024. 7. 19.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RPC전국협의회(회장 문병완)는 17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K푸드와 할랄 식품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망을 운영 중인 KMT그룹(회장 이마태오),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매경 애그테크혁신센터와 '상품 공동 개발과 글로벌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RPC전국협의회와 KMT그룹은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KDX, 매경 애그테크혁신센터와 함께 보성 올벼쌀과 쌀가루 등을 활용한 쌀 가공식품을 최우선으로 하는 K푸드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수출 확대와 지역 농협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할랄 인증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KMT그룹·매경·KDX 협약
KMT그룹 25년 농식품 유통 경험 활용
K푸드와 할랄식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보성 올벼쌀 제품 등 쌀가공식품 우선 대상
농협RPC전국협의회와 KMT그룹, KDX, 매경 애그테크혁신센터는 K푸드와 할랄식품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장용수 KDX 대표, 이 마태오 KMT그룹 회장, 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 정혁훈 매경 애그테크혁신센터 사무국장. [이충우기자]
농협RPC전국협의회(회장 문병완)는 17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K푸드와 할랄 식품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망을 운영 중인 KMT그룹(회장 이마태오),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매경 애그테크혁신센터와 ‘상품 공동 개발과 글로벌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RPC전국협의회는 전국 163개 지역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 협의체로 벼의 건조와 정선, 저장, 가공, 포장, 판매를 맡고 있다. KMT그룹은 1994년 말레이시아에 설립돼 30년간 한국 농식품을 수입해 한국 상품 전문 대형 마트인 케이플러스(K-PLUS)를 포함한 8개 직영매장과 말레이시아 현지 백화점, 대형 마켓, 편의점 등 전국 6000여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KMT그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운영중인 현지 최대 한인 마트인 K-Plus 모습. <사진제공=KMT그룹>
세계한인무역협회 쿠알라룸푸르지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 마태오 KMT그룹 회장은 현지 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말레이시아 국왕으로부터 백작(Datuk) 작위를, 한국 정부에서는 훈장과 산업포장을 받았다.

농협RPC전국협의회와 KMT그룹은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KDX, 매경 애그테크혁신센터와 함께 보성 올벼쌀과 쌀가루 등을 활용한 쌀 가공식품을 최우선으로 하는 K푸드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수출 확대와 지역 농협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할랄 인증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은 “이제 우리 농협은 쌀을 포함한 농산물의 국내 수급 안정화는 물론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K푸드 제품의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할랄 식품 인증으로 전 세계 이슬람인들을 위한 식품 개발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오른쪽)이 보성군 특산물인 웅치 올벼쌀 가공 제품 등에 대해 이마태오 KMT그룹 회장(가운데)과 장용수 KDX 대표(왼쪽)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충우기자]
이 마태오 회장은 “말레이시아는 비록 인구는 작은 국가이나 생활 수준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한국 제품을 소비할 충분한 여력이 있다”며 “한국의 지역 농협에서 생산되는 선택된 특산물이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로 브랜딩되어 전 세계로 팔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당사자들은 실무 협의를 거쳐 보성농협의 올벼쌀 제품과 쌀 가공식품의 말레이시아 판매를 최우선 추진하고, 각 지역농협에서 K푸드화가 가능한 제품을 선정해 올해 하반기에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K푸드 전시회 및 판촉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