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인텔리전스, 대만 글로벌 기업 ‘인벤텍 어플라이언스’에 생성형 AI 모델 공급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4. 7. 19.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워트인텔리전스가 국내 IP 기업 처음으로 대만의 스마트 기기 대기업 인벤텍 어플라이언스(Inventec Appliances Corporation, IAC)에 맞춤형 '생성형 AI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워트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모듈의 첫 수출 사례로, 글로벌 대기업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회사는 물론 국내 IP 업계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IAC 수출을 글로벌 마켓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IP 기업에서 첫 ‘생성형 AI 모듈’을 해외 수출
< 이미지 제공: 워트인텔리전스 >
워트인텔리전스가 국내 IP 기업 처음으로 대만의 스마트 기기 대기업 인벤텍 어플라이언스(Inventec Appliances Corporation, IAC)에 맞춤형 ‘생성형 AI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벤텍 어플라이언스는 2000년에 인벤텍 그룹에서 분사된 자회사로, 대만을 대표하는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다. 특히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 및 통신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 스마트홈 솔루션 사용자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인벤텍 어플라이언스는 미국,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출원된 7300개 이상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국내 최대 특허 커버리지와 IP 빅데이터 분석 전문팀을 보유한 IP 데이터 특화 기업이다. 학습용 특허 데이터 세트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니즈에 맞는 IP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 IP 비즈니스 박람회 ‘IPBC KOREA 2024’에서 IAC는 인벤텍 그룹사 전체 기술 분석 및 빠른 특허 업무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을 찾던 중 워트인텔리전스의 AI 기술력을 접하고 큰 관심을 보였다.

인벤텍은 다양한 전자기기를 제조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R&D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킹, 서버 기술 분야에서 특히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인벤텍이 기술 리더십을 가질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모듈’을 통해 국내 지식 재산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에 AI 모델을 수출하게 되었다. 이 모듈은 자체 개발한 특허 언어 모델 ‘PAT-BERT’를 통해 △AI 자동 분류 △AI 자동 요약 △분석 시각화 기능을 지원하며, 특허 문헌의 핵심을 정확히 요약, 전달한다

워트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모듈의 첫 수출 사례로, 글로벌 대기업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회사는 물론 국내 IP 업계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IAC 수출을 글로벌 마켓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벤텍 어플라이언스(Inventec Appliances Corporation)의 IP팀을 이끌고 있는 Liang Anita는 “워트인텔리전스에서 제공하는 AI 모델 중에서 특히 유용한 기능은 특허 요약 기능이다. 긴 특허의 핵심 내용을 요약 및 추출한 뒤 고품질의 AI 특허 번역을 활용하여 모국어로 제공한다”라며 “이를 통해 기술 내용을 더 쉽게 분류하고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AI 모듈이 R&D와 IP팀의 특허 검토 및 분석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IAC의 최고 경영진에게 특허 관련 보고서 작성 및 협업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