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섭 중기부 차관 "중소·벤처·소상공인, 경제 주역으로"

3高 상황 속 기쁨보다 책임감 막중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만 만들겠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신임 차관이 중소·벤처·소상공인이 윤석열 정부의 '역동경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9일 중기부 차관 취임 소감문을 통해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로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 속에서 중기부 차관으로 임명돼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막중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유례없는 어려움에 놓인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의 생존과 더불어 성장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발로 뛰겠다"며 "오로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만을 만들고 바꾸고 또 실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 차관은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경제'의 중심에 중소·벤처·소상공인이 있고, 이들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난 2년간 대통령실 근무 경험을 십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7일로 부처 승격 7주년을 맞이하는 중기부가 우리 경제의 튼튼한 뿌리인 770만 중소·벤처·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중기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이론과 실무 모두에 능통한 '정책통'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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