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옷 입고 로켓포 쏜다’ 190만원 러시아 군사관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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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1인당 1만888위안(약 190만원) 짜리 러시아 군사 관광이 인기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는 관광객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개인 안전을 보장한다.
러시아는 2016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탱크 공장 생산설비를 개방하면서 군사 관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슈에서 '캔디'라는 예명의 여행 인플루언서는 최근 친구들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체험한 군사캠프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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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1인당 1만888위안(약 190만원) 짜리 러시아 군사 관광이 인기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는 관광객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개인 안전을 보장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군사 관광을 통해 로켓 발사기와 AK-47 소총을 쏠 수 있으며 탱크를 운전하고 수류탄을 던질 수도 있다.
러시아는 2016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탱크 공장 생산설비를 개방하면서 군사 관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다양한 체험으로 발전해 총기 사용 외 탱크 탑승, 군용 식량 시식, 자동 소총 분해·조립 강습 등을 제공 중이다.
러시아는 스릴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제트기 비행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1인당 8000위안(약 140만 원)을 내면 숙련된 조종사와 함께 루프, 롤, 급상승 등의 곡예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한 위안(22)은 "3일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군사 체험이 정말 재밌었다. 포탄을 발사할 때 크게 소리 지르며 모든 불행을 날려버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에는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슈에서 ‘캔디’라는 예명의 여행 인플루언서는 최근 친구들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체험한 군사캠프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대로 보이는 이들은 청나라 시대 공주 복장을 하고 군사 관광에 참여했다.
캔디는 SNS에 "사용한 무기는 공포탄이지만, 섬광과 폭발음은 실제와 같았다"며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이유는 중국의 미학과 러시아의 군사 문화를 융합해 문화적 충돌을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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