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태국 QR 결제 서비스’출시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2024. 7. 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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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외국계 은행 최초로 '태국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에 따르면 '태국 QR결제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인 '나파스(NAPAS·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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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QR결제 가맹점서 환전 없이 베트남 통화로 결제
결제수수료 0.22%로 현지 신용카드보다 저렴해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외국계 은행 최초로 ‘태국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에 따르면 ‘태국 QR결제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인 ‘나파스(NAPAS·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베트남과 태국 간 결제망을 연결해 태국 내 ‘프롬프트페이(Prompt Pay)’와 ‘타이큐알(Thai QR)’ 가맹점에서 별도 환전 없이 베트남 통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인 ‘우리WON 베트남’을 설치하면 누구나 별도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태국 가맹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베트남우리은행 계좌에서 즉시 금액이 출금돼 가맹점 계좌로 입금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결제수수료는 0.22% 수준으로 3~4%인 현지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대비 저렴하다고 베트남우리은행은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태국 QR결제 서비스는 베트남에서 태국을 방문할 때 환전 또는 별도의 결제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낸 서비스”라며 “앞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캄보디아, 라오스 등 베트남 인근 국가로 QR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최근 다양한 비대면 제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3월 ‘브이엔페이(Vnpay)’, 5월 ‘잘로페이(Zalopay)’ 등 현지 대형 결제 플랫폼사와 제휴 채널을 신설했다. 6월에는 베트남 최대 버스 승차권 예매 플랫폼 ‘베쎄레(VEXERE)’와 제휴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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