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1위 공공기관은 한국환경공단…미흡 기관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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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19일 올해 상반기 진행한 국가·공공기관 87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미흡'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원이 공개한 '2024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 경영평가 대상 87개 공공기관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우체국물류지원단 등 29개, '보통' 등급은 5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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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국가정보원은 19일 올해 상반기 진행한 국가·공공기관 87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미흡'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원이 공개한 '2024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 경영평가 대상 87개 공공기관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우체국물류지원단 등 29개, '보통' 등급은 58개였다.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1위를 차지한 한국환경공단은 조직관리·기술 보안·위기 대응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에 비해 보안 수준이 대폭 향상된 '모범사례'로 꼽혔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작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향상됐는데, 시스템 보안관리·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 예방 대책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 결과, 대다수 기관이 업무망 사용자 인증 체계 도입·취약한 내부망 접근 경로 제거·전담 조직 보강·주기적 보안감사 등 제도적 개선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기관은 사용자 접근통제 등 기술적 보안대책 보강과 시스템 현황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기관이 개선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추후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기관 요청 시 보안 컨설팅도 지원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평가 결과 공개를 계기로 각 기관이 사이버보안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란다"면서 "국정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들과 함께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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