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위기경보 ‘경계’→‘관심’ 하향…중대본 2단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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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가동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해제됐다.
앞서 행안부는 16일 오후 7시 30분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전날 오전 7시 50분 중대본 2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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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강수량 파주 640㎜·연천 510㎜·동두천 44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가동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해제됐다.
앞서 행안부는 16일 오후 7시 30분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전날 오전 7시 50분 중대본 2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그치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 없으며, 호우주의보는 광주와 전남에만 내려진 상태다.
16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640.0㎜ △경기 연천 510.0㎜ △경기 동두천 442.5㎜ △경기 양주 434.0㎜ △인천 강화 399.2㎜ △강원 철원 393.0㎜ △경기 포천 392.0㎜ △경기 의정부 357.5㎜ 등이다.
16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총 1945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특히 경기, 전남, 경북 지역에 대피자가 대거 집중됐다. 또 주택침수 455건, 도로유실·침수 364건 등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다만 이번 호우로 인한 공식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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