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둔 파리서 경찰관 흉기 공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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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근처에서 18일(현지시각) 오후 경찰관이 흉기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8구에서 한 상점 보안 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이 흉기 공격을 당했다. 가해자는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곧바로 제압됐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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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근처에서 18일(현지시각) 오후 경찰관이 흉기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8구에서 한 상점 보안 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이 흉기 공격을 당했다. 가해자는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곧바로 제압됐다”고 썼다.
로랑 뉘녜즈 파리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번화가 한 상점의 민간 경비원이 경찰의 지원을 요청한 이후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BFM TV, 일간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 안에 흉기를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을 보고 도주하다 갑자기 돌아선 뒤 쫓아오던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했다. 경찰관은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FP 통신은 다른 경찰관이 즉각 총격을 가해 가해자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가해자는 경찰 총격에 중상을 입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로랑 뉘녜즈 파리경찰청장은 피해 경찰관이 목 부위를 심하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가해자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샹젤리제 거리 인근을 전면 통제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일(26일)을 앞두고 시내 곳곳에서 잇단 위험 사건이 이어지면서 치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불과 사흘 전인 15일에는 파리 동역에서 순찰을 맡은 상티넬부대 소속의 군인 한 명이 근무 중 괴한의 흉기에 찔렸다.
17일엔 20구의 한 식당 테라스에 갑자기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죽고 6명이 다쳤다.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해 정신과 진료소로 이송됐다.
파리는 하계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약 4만5000명의 경찰관과 보안군 상티넬 부대의 군인 1만명을 동원하는 등 치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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