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쓰러진 외국인,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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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환자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갔다.
19일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태국 국적 A(30대)씨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
앞서 인천공항에서 복통을 호소해 국제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스페인 국적 마리아(50대·여)씨도 병원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건강을 회복,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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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환자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갔다.
19일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태국 국적 A(30대)씨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
국제성모병원 에크모팀은 즉시 A씨에게 동정맥 에크모 시술을 진행하고, 협착 유무 확인을 위해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심정지와 관련된 협착은 없었다.
주치의인 오승욱 심장내과 교수는 갑상선 질환으로 인한 심부전에 무게를 두고 항갑상선제를 병용해 A씨의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검사를 통해 심부전 원인이 갑상선항진증임을 밝혀낸 오 교수는 A씨에 대한 치료를 한달여간 지속했다.
오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들의 신속하고 따뜻한 치료로 정상 심기능을 회복한 A씨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태국으로 건강히 돌아갔다.
국제성모병원은 불법체류자인 A씨가 병원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자 교직원 자선회를 통해 병원비 일부인 300만원과 의료 소모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오승욱 교수는 "회복한 환자와 포옹했던 순간 느낀 그의 힘찬 심장 소리가 잊히지 않는다"면서 "힘든 치료 과정을 견딘 환자에게 감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에서 복통을 호소해 국제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스페인 국적 마리아(50대·여)씨도 병원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건강을 회복,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당시 마리아씨는 한국 관광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국제성모병원에서 심부전에 의한 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심장내과에서 일주일간 치료받고 간 수치를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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