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지역사회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확대

이수민 미추홀시니어클럽 관장(왼쪽부터)과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이 지난 18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미추홀구 ESG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미추홀구 ESG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ESG센터 공간 리모델링과 시설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미추홀구는 ESG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 제공과 ESG센터 업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과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조성 초기 투자비와 참여자 인건비 지원, 신규 사업 발굴을 지원한다. 미추홀시니어클럽은 사업단 운영과 노인 일자리 총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분류해 원료화 이후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발생되는 수익금은 지역 노인과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창출과 ESG센터 운영 등에 사용된다.

또 ESG센터 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ESG 포럼 개최 등 주민 참여와 환경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속가능한 사업 영위와 성장을 위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역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재생 원료로 활용해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자원의 선순환 모델에 지역 어르신들이 사업의 주체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고독사와 치매 예방,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