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공수처가 압수수색한 휴대전화 비밀번호 기억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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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압수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에서 '지난 1월 공수처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을 때 비밀번호를 알려줬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 질의에 "알려주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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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압수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에서 '지난 1월 공수처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을 때 비밀번호를 알려줬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 질의에 "알려주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박 의원이 이제라도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알려줄 의사는 있다"면서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해병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나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했고, 최근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압수수색 이후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국회에 제출해 검증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는 국방부 조사본부의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재검토 결과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에서 제외된 배경에 대통령실과 국방부 관계자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894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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