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역대급 신보 ‘ATE’로 무대 씹어먹으러 준비 갈 완료! [기자간담회]
스트레이 키즈가 오늘(19일), 새로운 미니 앨범 ‘ATE’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바로 어제, 멤버 전원이 JYP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희소식을 전하기도. 그렇기에 이번 컴백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미니 앨범은 ‘올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아 완성했다.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은 원하는 목표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조준하겠다는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특별하다. 세계 음악 시장 곳곳에서 전방위적 영향력을 미치는 스트레이 키즈의 존재감을 표현했다. 이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쾌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특별함을 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8월부터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dominATE’에 나서기도 한다. 8월 24~25일, 31일~9월 1일 서울에서 출발해 28일 싱가포르, 10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년 1월 18~19일 홍콩에서 전 세계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향후 발표될 라틴 아메리카와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로 공연 규모를 확장하고 투어명 그대로 전 세계 팬심을 ‘장악’할 전망이다.
# 컴백 소감
리노: 지금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정말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무대에 열심히 임하겠다.
# 질의응답
Q. 멤버 전원 재계약 체결로 팬들이 환호했다. 마음을 모을 수 있던 계기
방찬: 함께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결정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멤버들이 다 한 마음, 한 의견이었기에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한테 정말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다.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이 데뷔 때부터 우리의 스토리를 잘 그려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이 정말 많다. 이번 재계약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잘해나가겠다.
Q. 데뷔 7년 차이자 재계약도 했다. 멤버들끼리 이야기한 다음 목표는
리노: 올해 투어가 있어서 전 세계를 많이 돌아다닐 거 같다. 앞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색깔 많이 보여드리겠다.
Q.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이엔: 당연히 ‘스테이(팬덤명)’였다. 멤버들과 한 마음이었다. 스테이, 그리고 멤버들한테 너무 고맙다.
Q. 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창빈: 최근에 페스티벌을 다녀오며 느낀 건,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 비결이라고 말씀을 드린다면 자신이 있는 거다. ‘스트레이 키즈로서의 음악’을 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Q. 후배 가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현진: 감히 조언을 드린다기보단, 개인적으로 무대에 서는 걸 너무 좋아하고 즐기는 거 같다. 연습 과정이 아무리 힘들어도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마음을 다잡고 흥분 상태와 우리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서 그런 즐거움을 잘 만끽했으면 좋겠다. 진짜 재밌다. 가수를 생각하게 된 이유를 끝까지 잊지 않고 해 나간다면 즐겁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음악 예능에 또 출연할 생각이 있나
아이엔: 당연히 있다.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했다(웃음). 기회만 된다면 다양한 음악 활동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단 열정이 다들 있는 것 같다. 더 좋은 음악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승민: 음악 예능 같은 경우는 막내 아이엔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그룹을 빛낸 거 같다. 멤버 절반이 ‘복면가왕’ 출연 경험이 있다.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는 거 같다. 불러주시기만 한다면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 있다. 최근에 리노 형도 ‘리무진 서비스’에 나가서 보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앞으로도 기대 부탁드린다.
Q. 신보 ‘ATE’로 이전 앨범들과 다르게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
한: 새 앨범으로 강조하고 싶었던 모습은 전과 다른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전에는 폭발, 발산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좀 더 절제되고, 잠재되어 있지만 심심하지 않고 우리들의 매력과 모습을 뽐낼 수 있는 게 포인트라 생각한다. 앨범 안에 있는 다양한 수록곡들도 그전보다 좀 더 장르를 확대해서 다채롭게 이 앨범을 채우려 노력했다. 우리의 새로운 모습들이 많이 담긴 앨범이다.
방찬: 정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한 앨범이다. 앨범명 ‘ATE’도 우리가 정했다. 말 그대로 ‘씹어 먹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발음으로 하면 숫자 ‘8’도 돼서, 우리의 진심을 앨범에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Q. 재계약 체결하며 회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 같다. 새로운 챕터나 목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면
아이엔: 멤버들, 스테이와 함께 좋은 추억과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다. 더 좋은 음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도록 하겠다.
Q. 데뷔 후에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업적을 이뤘다. 관객 수가 늘어나는 게 가시적으로 보이는데 소감은
필릭스: 아직까지도 그렇게 큰 무대에 섰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팀으로서 더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
Q. ‘승리를 너무 과식했지, 배불러’라는 가사도 있는데. 아직 배고플 것 같은데(웃음)
창빈: 정말 배고프다. 그럼으로써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지금 가장 배고픈 건 최근에 페스티벌 후 공연을 하는 그 행복감이 느껴도 느껴도 계속 배고픈 것 같다. 그 사랑을 더 더 더 더 많이 받고 싶다. 컴백 후 하게 될 투어도 너무 기대된다. 초심을 유지하는 비결은 나를 포함해 모두 욕심이 많다. 개인적 욕심보다 팀으로서의 욕심이 정말 많다. 각자 맡은 부분이 있어서 그 역할을 다 해나가려고 하는 게 우리의 장점이다. ‘줏대’를 계속 지킬 수 있게 되는 건 음악을 사랑해 주는 팬분들이 있기에 자신감이 생기는 거 같다. 스테이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Q. 라이언 네이올즈, 휴 잭맨이 뮤비에 출연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성사되었나
방찬: 우리도 실감이 안 난다. 정말 같은 프레임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먼저 연락을 해서 함께 협업하게 되었다.
Q. 스키즈의 가사는 항상 독특하다. 이번에 작사에 신경 쓴 부분
창빈: 이전 타이틀을 생각할 땐 재밌는 가사를 생각했다. 이번 가사는 발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한국말로 랩을 하더라도 라틴의 향이 잘 느껴지게 발음하려 노력했다. 그동안의 스트레이 키즈와 조금 다른 도전을 했다.
Q. 20대가 스키즈로 채워지고 있다. 돌아보니 어떤지
필릭스: 7년 간 같이 함께하며 진심으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7년 동안 같이 자라서 숙소 생활도 하고, 스케줄도 하면서 음악도 같이 만들고 퍼포먼스도 함께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같이 보내니까 서로 알고, 믿고, 응원하면서 진심으로 끈끈한 유대감이 생겼다.
승민: 20대가 전부 스키즈로 물들여졌다. 청춘의 전부인 것 같다.
창빈: 스트레이 키즈는 내게 영원이다. 영원했으면 좋겠다.
Q. 지난번 ‘마라 맛’ 앨범이었다고. 이번에는 어떤 맛 앨범인가
아이엔: 우리가 ‘마라 맛’으로 유명한데 이게 굉장히 맘에 들더라. 그래서 이번엔 ‘로제마라 맛’이다.
Q. 활동하며 굉장히 큰 차트에 많이 랭크됐다. 자부심도 있겠지만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없나
창빈: 정말 믿기지 않는 성과들을 우리에게 가져다준 스테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이런 기록이 우리에겐 칭찬이라고 느껴진다. 무대 위에서 우릴 더 춤출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너무 기분 좋게 이런 결과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역대급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는 무서운 기세의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신보는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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