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덜 팔리는 EV9 라인 줄여 카니발 만든다…기아 "시장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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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가 인기 차종인 카니발 생산을 늘린다.
예상보다 판매가 주춤한 EV9 생산을 줄이는 대신 카니발 생산을 늘려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최근 교섭을 통해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생산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기아는 현재 오토랜드 광명 1공장에서 카니발을 비롯해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대형 세단 K9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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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상반기 내수 1225대 그쳐…카니발 4만4868대로 '내수 2위'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기아(000270)가 인기 차종인 카니발 생산을 늘린다. 예상보다 판매가 주춤한 EV9 생산을 줄이는 대신 카니발 생산을 늘려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최근 교섭을 통해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생산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기아는 현재 오토랜드 광명 1공장에서 카니발을 비롯해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대형 세단 K9을 생산한다.
지난달 EV9 생산량은 1640대로 직전 5월 2652대보다 38.2%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4006대와 비교하면 59.1%나 줄었다. 올해 누적 생산량은 1만 6475대다.
EV9 생산량이 크게 준 것은 국내 판매량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EV9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9671대, 5680대 등 1만 5351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미국과 유럽 합산 판매량의 약 8% 수준인 1225대다.
올해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과 미국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해외 실적은 준수한 편이지만, 국내에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다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가격이 장벽으로 작용해 판매량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미국 현지 공장에서 EV9 생산을 시작한 것도 국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카니발은 올해 1~6월 국내서 4만 4868대 팔리며 쏘렌토(4만 9588대)에 이어 내수 판매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수출량도 4만 1466대로 지난해보다 1% 증가했다. 월별 수출량도 5월 7521대에서 6월 7899대로 5% 늘어나는 등 추세도 좋다.
기아는 이런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용 안정과 경쟁력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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