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GDP 증가율 1.3%→0.9% 하향 조정

김예진 기자 2024. 7. 19.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1.3%에서 0.9%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지난 1월 각의(국무회의) 결정한 전망치에서 이같이 조정했다.

내각부에 따르면 부정 문제로 인한 자동차 생산·출하 중단으로 개인소비가 위축되면서 올해 1~3월기 성장률이 1월 상정했던 전망치를 하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전망치에서 하향…"개인소비 성장 둔화"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는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3%에서 0.9%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지난 2월 14일 오전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는 모습. 2024.07.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1.3%에서 0.9%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지난 1월 각의(국무회의) 결정한 전망치에서 이같이 조정했다.

도요타자동차 등 자동차 품질 부정 문제, 엔화 약세에 따른 물가 상승 영향으로 개인 소비 성장도 둔화됐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8%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GDP의 과반을 점하고 있는 개인소비는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전망치 1.2% 증가에서 낮게 수정됐다.

내각부에 따르면 부정 문제로 인한 자동차 생산·출하 중단으로 개인소비가 위축되면서 올해 1~3월기 성장률이 1월 상정했던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 결과 지난 4월 시작한 2024년도 GDP 성장률도 하향 조율할 수 밖에 없었다.

설비투자는 3.3% 늘어났다. 견조한 기업수익과 일본은행의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제시된 설비투자계획 등을 바탕으로 "투자의욕과 환경은 변하지 않았다"고 내각부는 설명했다.

민간 이코노미스트의 최근 예측에서는 실질 성장률이 0.4%, 개인소비가 0.4%, 설비투자가 2.4%였다.

내각부는 2025년도 실질 GDP 성장률을 1.2%, 명목은 2.8%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종료했던 전기요금, 가스요금 보조금을 8~10월 한정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석유 보조금도 일단 연내 계속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