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카즈키 듀오' 불붙은 서울 이랜드 FC, 홈에서 천안 잡고 3연승 도전!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가 시즌 첫 3연승 달성과 함께 선두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21일(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득점력을 되찾으며 연승 가도에 오른 서울 이랜드다. 3위에 올라있지만 4위 충남아산FC와 승점(31점)이 같고, 중위권과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점 하나하나가 절실한 상황이다.

올 시즌 천안과 첫 맞대결에서는 폭우 속 4-0 대승을 거두며 팀의 리그 통산 100승을 자축한 좋은 기억이 있다.

서울 이랜드는 오스마르, 카즈키 듀오가 2경기 연속 세트피스 골을 합작하며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지난 라운드 2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공동 선두(5도움)가 된 카즈키는 날카로운 프리킥과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절묘한 패스로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카즈키는 "동료들이 내 플레이 스타일을 잘 이해해 준 것이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눈앞에 놓인 한 경기 승리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연승이 따라온다.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리그 레전드' 오스마르 역시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는 등 공수 양면 맹활약을 펼치며 2주 연속 K리그2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마르는 천안전에 출전할 경우 리그 통산 300경기 금자탑을 쌓는다. 외국인 선수로서 데얀, 닐손 주니어(부천FC1995)의 뒤를 잇는 3번째 대기록이다. 오스마르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3경기를 제외하고 17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편 무더운 여름을 맞아 W게이트 앞 게임존에서는 '튜브 슛 골인', '물총 사격' 등 시원한 워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14일 성남FC전, 21일 천안전, 8월 10일 부산아이파크전 중 2경기 이상 출석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켄싱턴리조트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명예 리포터의 생방송이 구단 유튜브 및 전광판에 송출된다. 선발 라인업과 키플레이어가 포함된 경기 프리뷰는 물론 장외 이벤트존 안내로 경기장 안팎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 또한 가능하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 오스마르·카즈키, 2경기 연속 세트피스 골 합작
- 카즈키, K리그2 도움 공동 선두(5도움) 올라
- 오스마르는 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외국인 역대 3번째 대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