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지나간 중랑천…‘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현장 화보]

조태형 기자 2024. 7. 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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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연일 이어진 후 소강상태를 보인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에서 작업자들이 불어난 하천에 쓰러진 나무를 세우고 있다. 조태형 기자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에서 작업자들이 불어난 하천에 떠내려온 부유물을 정리하고 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에서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연일 이어진 후 소강상태를 보인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에서는 복구 작업이 한창이었다. 산책로 주변 울타리에는 불어난 하천에 떠내려온 부유물이 잔뜩 걸려있었다. 작업자들은 부유물을 정리하고 거센 물살에 쓰러져버린 나무를 재정비했다. 진흙이 떠밀려와 흙빛으로 변한 산책로와 체육시설은 주변으로 살수차가 오가며 본래의 모습을 찾아갔다. 오랜만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중랑천이 비 오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지켜봤다.

토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나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 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아질 전망이다.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충청권에는 최고 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 족구장이 불어난 하천에 떠내려온 부유물로 어지럽혀져 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 산책로가 불어난 하천에 떠내려온 부유물로 어지럽혀져 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에서 작업자들이 불어난 하천에 쓰러진 나무를 세우고 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에서 작업자들이 불어난 하천에 쓰러진 나무를 세우고 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에서 작업자들이 불어난 하천에 쓰러진 나무를 세우기에 앞서 땅을 파내고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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