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당원 투표 시작됐다…‘한동훈 입’ 막판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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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19일 본격 시작됐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모바일투표(K-보팅)로 진행된다.
이번 경선에서는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과반 이상 표를 얻은 후보가 없으면 오는 28일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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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나영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19일 본격 시작됐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모바일투표(K-보팅)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은 21~22일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도 2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23일 전당대회 당일 발표된다. 이번 경선에서는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당원 선거인단은 총 84만329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권과 수도권이 각각 40.3%, 37.0%를 차지한다. 이어 충청권(14.1%), 강원(4.1%), 호남(3.1%), 제주(1.4%) 순이다.
정치권에서는 전체 투표율이 높을수록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경우 한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수도권 지역의 투표 참여가 늘어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당내 주류이자 친윤(친윤석열)계 세력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남권에서는 나경원·원희룡 후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 여부도 관심사다. 과반 이상 표를 얻은 후보가 없으면 오는 28일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가 지금껏 이어져온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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