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서울 집값 ‘억’ 뛰는데...그린벨트에 추가 2만가구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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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 상승률이 1%대 벽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는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데 1% 이상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방 광역시 매매 실거래지수 변동률을 보면 보면 4월 -0.41%에서 5월 -0.23%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실제로 17개 시도의 올 1~5월 매매 실거래지수 상승률을 보면 서울이 2.7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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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 상승률이 1%대 벽을 넘어섰다. 올 들어 월 상승률이 1% 이상 뛴 것은 처음이다. 일부 지역은 누계 상승률은 5%에 육박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아파트 실거래지수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값은 1.15% 상승했다. 전월(0.58%)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는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데 1% 이상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올 1~5월 서울 아파트 누계 상승률은 2.78%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도심권이 4.65% 오르며 5%대에 근접하고 있다. 그 뒤를 서북권(3.24%), 동북권(2.92%), 동남권(2.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5월 매매 실거래지수가 0.16% 상승했다. 올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누계 오름폭도 0.89%를 기록했다. 인천은 4월 -0.05%에서 5월 0.24%로 다시 상승 전환했다. 1~5월 누계 상승률은 1.50%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은 여전히 침체를 겪는 모습이다. 지방 광역시 매매 실거래지수 변동률을 보면 보면 4월 -0.41%에서 5월 -0.23%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기타 지방도 이 기간 -0.36%에서 -0.4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실거래지수에서도 서울 아파트 쏠림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실제로 17개 시도의 올 1~5월 매매 실거래지수 상승률을 보면 서울이 2.7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인천으로 1.50%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최근 주택가격 추이와 공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2만가구 이상 추가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3기 신도시 등에는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2029년까지 23만6000가구를 선보이고, 다음 달에는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대해 시장에서는 당장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3기 신도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책은 중장기적 대책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벨트 #대책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
ljb@fnnews.com 이종배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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