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 브로니, 이제 감 잡았나?···서머리그 첫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이제 확실히 감을 잡은 것일까.
브로니 제임스(20·LA 레이커스)가 서머리그에서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브로니는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2K25 서머리그 클리블랜드전에 출전, 25분간 뛰며 13점·5리바운드·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지명한 달튼 크넥트(20점·7리바운드)와 브로니의 활약을 앞세워 93-89로 이겼다.
브로니는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23분 38초를 뛰며 12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은 개인 최다인 13점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NBA 살아있는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로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브로니는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모았다. 최고 스타의 아들이 아버지 덕에 ‘무임승차’했다는 시선 속에 서머리그 내내 마음의 부담 속에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 부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브로니는 서머리그 첫 5경기 동안 15개의 3점슛을 던져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다 전날 애틀랜타를 상대로 5개의 슛 중 2개를 적중시키며 포문을 열었고, 이날도 3개의 3점슛 가운데 1개를 성공했다.
브로니는 1쿼터부터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돌파 득점 등으로 점수를 꾸준히 적립했다. 이어 부진하던 3점슛이 꼭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 경기 종료 3분 전 84-89로 레이커스가 끌려가던 상황에서 브로니가 정면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브로니의 중요한 한 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레이커스는 크넥트의 연속 득점을 더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로니는 이날 10개의 야투 중 5개를 성공시키며 나쁘지 않은 슛 적중률을 보였다. 감을 잡아가는 브로니는 21일 시카고 불스와 서머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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