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가 민주당 대선후보 된다면...러닝메이트 유력 후보 3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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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사퇴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승격' 될 경우 새로운 러닝메이트는 누가 될 것인가로 관심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지 더힐은 "해리스가 바이든의 '후계자'로 간주된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될 경우에 대비해 민주당 고위 전략가들은 새로운 부통령 후보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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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사퇴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승격' 될 경우 새로운 러닝메이트는 누가 될 것인가로 관심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지 더힐은 "해리스가 바이든의 '후계자'로 간주된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될 경우에 대비해 민주당 고위 전략가들은 새로운 부통령 후보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힐은 "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데 미온적인 입장이었지만, 최근 그에 대한 호감도가 바이든보다 높아짐에 따라, 바이든이 함께 선거 캠페인을 이어나간다면 해리스의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3명의 후보는 앤디 베샤어 (켄터키주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로이 쿠퍼(노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다. 이밖에 함께 후보로 언급됐던 개빈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과 그레첸 휘트머(미시간 주지사)는 러닝메이트로 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46살의 앤디 베샤어 주지사는 지난해 주지사 재선에 성공하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인 인물이다. 더힐은 "56살인 해리스와 함께 출마할 경우, 젊은 후보를 내세운다는 강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짚었다.
민주당 전략가 존 라이니시는 베샤어에 대해 "젊고, 잘생기고, 똑똑하고, 인기가 많은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베샤이는 아직까지 출마보다 주지사로 남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힐은 그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켄터키에서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다음 임기까지 마칠 생각이다"며 "이것이 제가 공공서비스 영역에 기여할 마지막 역할"이라고 말 한 점에 주목했다.
로이 쿠퍼 주지사는 '스윙 보트'로 여겨지는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이라는 게 강점이다. 67세의 쿠퍼는 2016년과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노스캐롤라이나 선거인단에서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주지사로 선출된 인물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쿠퍼가 가장 유력한 러닝메이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60살의 마크 켈리 상원의원은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동시에 NASA 최초의 쌍둥이 우주비행사로 알려졌다. 1996년에 동생 스콧과 함께 NASA로부터 우주 왕복선 조종사로 발탁된 뒤, 켈리 형제는 우주 왕복선 인데버호와 디스커버리호를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오가는 등 4번의 우주 비행을 한 경험이 있다.
우주비행사였던 그는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아내가 2011년 애리조나대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휘말려 중태에 빠지면서 총기 규제 운동 등을 펼치며 사실상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공식 정계 입문은 2020년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당선됐고, 2020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대선 당시 애리조나 지역에서 켈리의 인기가 바이든 보다 좋았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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