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의 강우’ 논산 아호배수장 10일째 가동 중단

이찬선 기자 2024. 7. 19.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산 아호배수장 가동을 10일째 중단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논산 아호배수장은 지난 8∼10일 50년에 한번 있을 강우로 시설 능력(20년 빈도)을 초과하고 침수로 인한 전기 안전사고 우려로 10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논산 아호배수장은 10일 오전 전기 시설이 물에 잠기기 직전까지 가동했다.

공사는 배수장을 일제 조사, 침수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전기 시설을 이전하고 노후 펌프를 교체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침수로 전기 안전사고 우려…농어촌공사, 전기 시설 이전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침수 피해를 입은 논산 아호배수장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산 아호배수장 가동을 10일째 중단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논산 아호배수장은 지난 8∼10일 50년에 한번 있을 강우로 시설 능력(20년 빈도)을 초과하고 침수로 인한 전기 안전사고 우려로 10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논산 아호배수장은 10일 오전 전기 시설이 물에 잠기기 직전까지 가동했다.

공사는 배수장을 일제 조사, 침수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전기 시설을 이전하고 노후 펌프를 교체하기로 했다.

또 저지대 농경지는 펌프를 활용한 배수가 어려워 배수문을 통한 자연배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사는 농경지 내 우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배후 유역을 분리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수장 침수 위험 등으로 가동이 어려운 경우는 농업인들에게 사전에 알릴 수 있도록 시스템도 정비할 계획이다.

chans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