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 친구' 우즈, 최악의 부진…"총격 사건에 잠 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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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로 불렸던 타이거 우즈(4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1라운드에서 부진한 가운데, 대회 시작 전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을 언급했던 게 화제다.
우즈는 디 오픈 1라운드를 앞두고 BBC에 "여기(영국)까지 오는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관련 뉴스만 봤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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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로 불렸던 타이거 우즈(4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1라운드에서 부진한 가운데, 대회 시작 전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을 언급했던 게 화제다.
타이거 우즈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디 오픈 1라운드서 8오버파(79타)를 기록해 공동 138위에 자리했다.
디 오픈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최고 권위를 가졌다. 앞서 우즈는 올해 출전한 마스터스 대회서 공동 60위에 그쳤고, PGA 챔피언십과 US 오픈에선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우즈는 이번 디 오픈에서도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우즈가 대회 시작 전 BBC와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이 화제다. 우즈는 디 오픈 1라운드를 앞두고 BBC에 "여기(영국)까지 오는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관련 뉴스만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즈는 "(트럼프 뉴스를 보느라) 한숨도 못 자고 골프장에 도착했다"며 "잠을 제대로 못 이룬 탓에 올바른 정신 상태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즈가 영국행 비행기에서 트럼프 사건 취재에 너무 열중했다"며 우즈의 발언에 주목했다.
우즈는 선수 생활하는 동안 특별히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그는 과거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그와 알고 지냈다"며 "우린 함께 골프 친 뒤 저녁을 먹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두바이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 골프장의 코스 설계를 돕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1975년생 타이거 우즈는 통산 15번의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세계 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우즈는 디 오픈에서 3회 우승(2000, 2005, 2006년)을 기록했다. 우즈는 1996년 PGA에 입회해 28년째 선수로 활동 중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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