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전 야구선수 오재원… 檢, 징역 5년 구형

최진원 기자 2024. 7. 19.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마약 투약 등의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오재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8부(부장판사 한대균) 심리에 나선 검찰은 오재원을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징역 5년형과 2474만원을 추징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밖에 오재원은 수면제 대리 처방과 보복 협박 등의 혐의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재판부에 전 야구선수 오재원을 마약 투약 및 소지 등의 혐의로 징역 5년 구형을 요청했다. 사진은 지난 3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한 오재원. /사진=뉴시스
검찰이 마약 투약 등의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오재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8부(부장판사 한대균) 심리에 나선 검찰은 오재원을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징역 5년형과 2474만원을 추징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총 11회 마약을 투약하고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약 0.4g의 마약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 오재원은 수면제 대리 처방과 보복 협박 등의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회에 걸쳐 지인을 통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매수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지인이 신고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도 했다.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으며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오재원은 지난 5월1일 열린 첫 재판에서 보복 협박을 제외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폭행·협박 등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오재원은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으로부터 마약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오재원은 해당 재판에서도 혐의를 모두 자백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