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VCM 개최…3세 신유열 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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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경영 계획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하반기 사장단회의(VCM)가 19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은 회의에 공개 참석하며 후계자로서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신동빈 회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실장단, 각 사업군 총괄 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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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경영 계획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하반기 사장단회의(VCM)가 19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은 회의에 공개 참석하며 후계자로서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신동빈 회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실장단, 각 사업군 총괄 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두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유망 스타트업 16개사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도 함께 열렸다.
이날 오후 1시 회의를 앞두고 각 사업군 총괄 대표와 계열사 대표들은 회의 시작 1시간 전부터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익진 롯데온 대표를 시작으로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 대표 등이 회의 30분 전에 일찌감치 도착해 행사장으로 향했다.
신유열 전무도 다른 사장단과 마찬가지로 12시 38분께 호텔 로비 정문으로 입장해 취재진과 대면했다. 신 전무는 대면 회의가 재개된 지난 2023년 상반기 VCM부터 꾸준히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다만 이전까지는 사무실이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회의가 열려 취재진과 마주칠 일이 없었다.
신 전무는 하반기 경영 전략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키며 행사장으로 향했다. 아버지 신동빈 회장은 취재진과 대면하지 않고 조용히 행사장으로 향했다.
유일하게 입을 연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 대해 “계속 진행하고 있는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중심으로 하반기 전략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고객들의 쇼핑 취향이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민첩한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최근 오픈한 타임빌라스 수원과 같이 여러가지 포맷을 다양하게 고객 수요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VCM은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재도약 사례'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식품, 유통, 화학군별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각 사업군 총괄대표가 나서 '선도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의 전반적인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는 AI를 활용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공유한다. 'AI 전환'과 '강력한 실행력'은 신동빈 회장이 올해 상반기 VCM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제시한 키워드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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