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해병대 골프모임 단톡방 '구명 로비' 허구"

한종훈 기자 2024. 7.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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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김규현 변호사가 제기한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대해 허구라고 주장했다.

또 권 의원은 "단톡방 참여자 5명 중 구명 로비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김 변호사 혼자뿐"이라며 "한 달 가까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해병대 단톡방에서 시작한 구명 로비 의혹은 아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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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대해 허구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권성동 의원이 채상병 사망사고 제보공작 관련 3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김규현 변호사가 제기한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대해 허구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해병대원 순직 사고 1주기인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 5명 중 사업가 A씨와 김 변호사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권 의원은 사업가 A씨가 '그 정도 급이 아닌 거야. 거기 있던 사람들이 다'라고 발언한 내용을 토대로 "단톡방 멤버들이 구명 로비를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권 의원은 "단톡방 참여자 5명 중 구명 로비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김 변호사 혼자뿐"이라며 "한 달 가까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해병대 단톡방에서 시작한 구명 로비 의혹은 아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여기에는 해병대원 사건을 정쟁화해 보려는 김 변호사와 이 제보 공작을 탄핵의 불쏘시개로 만들어 보려는 더불어민주당이 있었을 뿐"이라며 "소위 해병대 단톡방 실체는 공허했지만 이를 둘러싼 정략적 의도는 사악했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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