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쉼과 평안을~" 기독 작가들의 전시 잇따라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2024. 7.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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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이 될 만한 전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기독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전시와 글씨가 예술이 되는 켈리그라피 전시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독예술인들의 모임인 아트미션이 회원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였습니다.

글씨가 예술이 되는 켈리그라피 전시가 청현재이 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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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아트미션 정기 기획전 / ~ 22일 서울 갤러리 인사1010, 23일~8월31일 경동교회
- 말씀그라피 전시회 '얼음냉수전' / ~31일 경기도 안양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
- 하태구 장로의 서각 전시회 / ~31일 경기도 안양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

[앵커]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이 될 만한 전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기독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전시와 글씨가 예술이 되는 켈리그라피 전시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2024 아트미션 정기 기획전
 / ~ 22일 서울 갤러리 인사1010,  23일~8월31일 경동교회

바다생물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산호가 방 안을 가득 채웁니다.
우리 사회 약자들도 보듬어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침실 / 정예랑 작)

잡목이 무성한, 초라한 자리인 줄 알았더니, 그곳이 아름다운 축복의 현장임을 작가는 비로소 고백합니다. (꿈꾸는 여인의 비망록 / 이영신)

한 없이 작기만 한 존재 안에 피어나는 꺾이지 않는 희망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here, I am - 작은 열매일지라도 / 한혜영)

기독예술인들의 모임인 아트미션이 회원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땅에 싹을 틔울 때 까지"라는 제목 아래 '공동선'이라는 주제의식을 담았습니다.

아트미션은 수년 전부터 개인적 영성을 어떻게 작품에 표현할 것인가를 넘어 예술과 사회와의 관계를 꾸준히 고민해 왔습니다.

[양지희 작가 / 아트미션 회장]
"팬데믹 이후에 우리가 우리 안에 긍휼의 눈이 없다는 것 우리가 서로를 안고 다독여줘야 한다는 마음들, 그렇기 때문에 예술가로서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작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 그걸 넘어서서 공공선으로써 어떻게 존재해야 되는지에 대한 것 까지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경동교회로 장소를 옮겨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집니다.

한편 아트미션은 이번 전시의 주제인 공동선을 다음 달 23일 열리는 아트포럼으로 이어갑니다.

서성록, 신국원, 정재영 교수 등 신학자들과 함께 크리스천 예술은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공동선을 구현해 나갈 지 모색할 예정입니다.

말씀그라피 전시회 '얼음냉수전'
/ ~31일 경기도 안양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

글씨가 예술이 되는 켈리그라피 전시가 청현재이 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청현재이 말씀선교사 수련을 마친 준회원들의 작품 20여 점이 지친 이들에게 청량함을 전하는 듯합니다.

[김명희 권사 / 광명교회]
"우리의 작품들을 통해서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후덥지근하고 더운 날씨에 그 마음에 시원함이
같이 전해졌으면 해서 저희가 준비하게 됐습니다."

하태구 장로의 서각 전시회
/ ~31일 경기도 안양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

붓으로 쓴 성경구절을 목판에 새긴 함께 서각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서각 작가 하태구 장로가 목판을 한 땀 한 땀 쪼아 성경구절을 새긴 30여점의 서각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흑백의 서각에 채색을 입혀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하태구 장로 / 도성교회]
"이걸 보고 듣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판에 완전히 새겨져서 신앙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을 갖기도 하고요."

작품으로 마주하는 성경의 감동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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