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쓰레기 심각"…전국 기업인, 해안 정화 활동

이현주 기자 2024. 7. 19.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논짓물 일대에서 제주상의 주요기업, 가플지우 회원기업, 제주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ERT 회원사인 이마트의 '가플지우'와 함께 추진한 ERT 행사로,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계기로 제주지역 해양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해양정화활동에 기업인들이 동참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 "여러 기업 실천 확산 지원"
[제주=뉴시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논짓물 일대에서 제주상의 주요기업, 가플지우 회원기업, 제주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 대한상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이현주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논짓물 일대에서 제주상의 주요기업, 가플지우 회원기업, 제주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기'라는 뜻으로, 환경을 위한 실천에 동참하자는 의미의 환경보호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ERT 회원사인 이마트의 '가플지우'와 함께 추진한 ERT 행사로,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계기로 제주지역 해양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해양정화활동에 기업인들이 동참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가플지우'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바다를 깨끗이 지키기 위한 환경캠페인 플랫폼으로 이마트, 3M, KT&G, P&G를 포함해 1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제주지역 ERT 회원기업 대표 및 임직원을 비롯, 가플지우 회원기업, 제주포럼 참석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주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세이브제주바다에서도 참여해 뜻을 더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정신 활동의 지속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공동의 노력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대기업부터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여러 기업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기업의 실천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뉴시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논짓물 일대에서 제주상의 주요기업, 가플지우 회원기업, 제주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 대한상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플로깅 행사는 서귀포시 인근 해안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해안가를 따라 한시간 가량 직접 해양쓰레기를 주웠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오늘 행사는 기업인들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플로깅을 시작으로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주영 세이브제주바다 대표는 "제주는 국내외 가정과 해상에서 배출한 플라스틱이 바람과 해류를 타고 유입되어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며 "제주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기업과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제주포럼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배치하고, 배출된 페트병을 모아 가플지우 플랫폼을 통해 수거했다. 전달된 페트병은 별도의 재활용 공정을 통해 친환경 재생원료로 활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