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 720억 '성골 유스' 깜짝 영입하나?→"포스테코글루가 좋아한다"

김아인 기자 2024. 7.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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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맥토미니를 영입하려는 풀럼한테서 그를 하이재킹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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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를 주목하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맥토미니를 영입하려는 풀럼한테서 그를 하이재킹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5살의 나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고, 초반에는 공격수를 보다가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첫 프로 데뷔는 2016-17시즌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첫 시즌 동안 리그 13경기에 출전했고, 7번의 선발 출전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점점 성장을 거듭했다. 2018-19시즌에는 임대설이 돌았지만 팀에 잔류한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에도 쏠쏠한 활약을 이어갔지만, 기복도 있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부상으로 한때 부진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 2022-23시즌에도 리그 24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 공격수들이 초반 부진할 때 맥토미니가 많은 득점을 넣으면서 한때 팀 내 최다 득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코비 마이누의 등장으로 갈수록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단점이었던 기복이 반복되면서 아쉬움을 남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를 주목하고 있다.

여름 동안 맨유를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한 차례 관심을 드러냈던 풀럼이 다시금 영입을 시도하는 중이다. 풀럼은 지난 여름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맥토미니를 대체자로 고려했지만 막판에 영입이 무산됐었다. 최근 풀럼이 다시 제안을 보냈지만 맨유는 한 차례 거절했고, 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등장했다. '더 선'은 “토트넘은 첼시에서 코너 갤러거를 데려오지 못하면서 맥토미니를 대체 옵션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맥토미니를 좋아하고, 그가 제임스 메디슨과 함께 팀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맥토미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입지가 좁아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유력하다. 대체자로 갤러거를 생각했지만, 이적에 난항을 겪으면서 맥토미니를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맥토미니 역시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누엘 우가르테를 데려오기 위해 맥토미니나 카세미루를 내보내려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를 주목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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