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회복률 96.6%… 3404여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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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97% 가까이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 여객 노선은 2019년 상반기(649만 698명) 대비 71.3% 회복하는 등 작년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공항 측이 전했다.
또 올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19만 8079회로 지난해 동기(14만 7803회) 대비 3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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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올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97% 가까이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상반기 3404만 8517명이 공항 국제선을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이던 지난 2019년 상반기(3525만 8765명) 대비 96.6%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작년 상반기(2440만 1190명)와 비교했을 땐 39.5% 증가했다.
인천공항 측에 따르면 하루 기준 국제선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동계 성수기와 유학생 입국 시기가 겹친 올 2월 25일 21만 3351명이었다.
공사는 이 같은 국제선 여객 증가세가 △연초 동계 성수기 효과 △동남아·일본 등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가 1046만 8345명(전체의 30.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854만 3501명, 25.1%) △중국(462만 8310명, 13.6%) △미주(308만 4670명, 9.1%) △동북아(304만 9724명, 9.0%) 등의 순이었다.
올해 중국 여객 노선은 2019년 상반기(649만 698명) 대비 71.3% 회복하는 등 작년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공항 측이 전했다.
또 올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19만 8079회로 지난해 동기(14만 7803회) 대비 3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상반기(19만 7639회)를 넘는 기록이다.
같은 기간 국제선 화물 실적은 144만 7358톤으로 전년 동기(131만 4781톤) 대비 10.1% 증가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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