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엔소 인종차별 감싼 아르헨 선수 "기분 나빴어? 전화로 풀어"... 첼시 흑인 선수들, 언팔로우→분노 폭발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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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데 폴(30)이 인종차별을 일으킨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엔소 페르난데스(23)를 감쌌다.
영국 '메트로'는 18일(한국시간) "데폴이 인종차별 언행을 일으킨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엔소 페르난데스를 두둔했다. 오히려 엔소의 SNS를 언팔로우한 첼시 선수들을 '이상하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데폴은 인종차별 문제를 일으킨 엔소를 두둔하면서 오히려 첼시 선수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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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트로'는 18일(한국시간) "데폴이 인종차별 언행을 일으킨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엔소 페르난데스를 두둔했다. 오히려 엔소의 SNS를 언팔로우한 첼시 선수들을 '이상하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인종차별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직후 일어났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코파 2연패이자 통산 16회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위업에 흠집을 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우승 후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노래를 부른 것이다. 특히 엔소는 자신의 SNS 라이브로 이를 생중계하다 나중에 문제를 인지하고 촬영을 중단했다.
아르헨티나 축구계에는 라이벌 프랑스를 조롱하는 챈트(구호)가 있다.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전부 앙골라 출신', '엄마는 나이지리아, 아빠는 카메룬 사람' 등 인종차별적 구호들이다. '음바페처럼 성전환자와 관계를 맺는다'는 원색적 욕설도 포함됐다. 더욱이 팬들도 아닌 선수들이 직접 부르며 생중계까지 해 더욱 논란이 됐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동료 데폴의 생각은 달랐다. '메트로'에 따르면 데폴은 "인종차별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이해한다. 하지만 첼시 선수들은 엔소를 SNS에서 뭐라 할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전화를 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이상하다. 마치 쓰러진 나무를 발로 걷어차고 '무슨 일 있었어?'하고 묻는 경우와 같다"고 말했다.
데폴은 인종차별 문제를 일으킨 엔소를 두둔하면서 오히려 첼시 선수들을 비난했다. "엔소와 첼시 선수들은 함께 라커룸을 써야 하는 사이다. 이들이 언팔로우해서 무엇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엔소에게 전화해 '네 발언에 우리가 마음이 상했으니 사람들에게 공개 사과하는 것은 어떠냐'라고 말했어야 했다"라며 "그러면 이 문제는 이걸로 끝이 났을 것이다. 왜 사건을 더 키우나"라고 전했다.
엔소의 행위가 인종차별이 아니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데폴은 "내가 엔소를 변호할 수 있는 말은 그냥 그 노래가 그 상황에 있었고, 선수들은 불렀을 뿐이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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