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오물풍선 비열한 방식…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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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관해 모든 조치를 동원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북한의 쓰레기 살포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며 "만약 북한이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러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우리군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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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 대남 쓰레기풍선 살포' 입장문을 내고 북한 측의 행동에 강경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다.
합참은 "북한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또다시 풍선을 이용하여 종이쓰레기를 살포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들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쓰레기를 살포할 여력이 있다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도탄에 빠져있는 북한 주민들을 이용만하지 말고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참은 지난 18일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도 언급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북한의 쓰레기 살포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며 "만약 북한이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러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우리군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이와 같은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는 이번이 올들어 8번째로 지난달 26일 이후 22일만이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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